수닭과 보석 먹이를 뒤지든 수탉 한 마리가 거름더미 속에서 보석을 발견하고 이렇게 외쳤다. "정말 아름다운 보석이구나 하지만 참 운이 없네 보물을 지니고 싶어 하는 사람이 찾았다면 네 원레의 찬란함을 되찾을 수 있었을 텐데 보석보다는 먹이가 더 좋은 내가 찾았으니 너에게도 나에게도 좋을 게 없구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귀중한 것을 소중히 할 줄 모른다. 소포 문학관 2012.10.18
생쥐와 황소 생쥐에게 물려 성난 황소가 뒤를 쫓았다. 생쥐는 재 빨리 구멍 속으로 들어가 숨어 버렸다. 황소는 분통을 터뜨리며 벽을 거칠게 들이박다가 지쳐 구멍 앞에서 잠이 들었다. 그러자 구멍 속에서 숨어 있던 생쥐가 황소 위에 올라와서 다시 한번 깨물고는 구멍 속으로 도망쳤다. 황소가 벌떡 일어나서 어쩔 줄 몰라하자 생쥐가 이렇게 말했다. 덩치가 크다고 매번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작고 보잘것 없는 존재도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거야". 이솝 우화 소포 문학관 2012.10.17
세가지 진실 새끼 여우 한 마리가 늑대에게 붙들려 목숨만 살려달라고 빌고 있었다. 마침 배가 잔뜩 부른 늑대는 이 새끼 여우를 잡아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이런 제안을 했다. 아가야.네가 세가지 진실을 말해준다면 목숨만은 구해주지 ". 꾀를 내어 늑대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첫째는 당신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지요 둘째 당신이 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어야 했구요 . 셋째 .당신이 올해를 넘기기 전에 비참하게 죽어서 다시는 우리를 괴롭히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라는 거죠. 그 말을 들은 늑대는 기분이 나빠졌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끼여우를 놓아주었다. 진실은 적에게도 통한다. 소포 문학관 2012.10.17
비들기와 그림 목마른 비둘기가 벽에 그려진 물병을 보았다. 진짜 물병인줄 착각한 비둘기는 힘차게 날아갔다. 부딪쳐 날개를 부러뜨렸다. . 지나가는 사람에게 붙들린 비둘기가 탄식하며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급해도 잘 살폈어야 하는 건데". 급히 서둘러 일을 하면 실패한다. 소포 문학관 2012.10.17
개와 그림자 고깃덩어리를 훔쳐 문 개 한 마리가 개울을 건너고 있었다. 개울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개는 거기에 자기가 문 고깃덩어리보다 더 큰 고기를 물고 있는 다른 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개는 개울 물에 비친 다른 개의 고깃덩어리를 빼앗으려고 입을 크게 벌려 컹컹 짖기 시작했다. 그 순간 개가 물고 있던 고깃덩어리는 그만 개울물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개울물 속의 개도 고깃덩어리를 물고 있지 않았다. (탐욕을 부리면 가진 것도 잃게 된다. ) 소포 문학관 2012.10.16
어미 호랑이의 속 생각 어미 호랑이가 새끼 산돼지를 산채로 잡았다. 그리고는 자기 새끼들과 함께 키웠다. 호랑이는 새끼 산 돼지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자기 새끼들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자기 새끼들보다 더 잘 먹였다. 이에 불만을 품은 새끼 호랑이들이 불평을 했다. 엄마는 친 자식인 우리보다 산 돼지가 더 좋아? 왜 우리들보다 저 새끼 돼지에게 더 잘해주는 거냐? 그러자 어미 호랑이가 웃으며 말했다. "참고 기다려봐 저! 새끼 산돼지가 크 면 그때 그 이유를 알게 될 거야 " "깨우침은 인내 속에 깊이 들어 있어 잘 안 보이지. 소포 문학관 2012.10.16
매일 매일 하는 일이 그 사람을 말해줍니다. 매일 술을 마시면 알코올 중독자. 매일 게임을 하면 게임 중독자. 매일 쇼핑하면 쇼핑 중독자. 매일 글을 쓰면 작가. 매일 그림을 그리면 화가. 매일 노래를 부르면 가수. 매일 책을 보면 책벌레. 당신의 시간표에는 무엇이 얼마쯤 들어 있습니까? 소포 문학관 2012.10.16
남자와 여자의 갈비뼈 수는 다를가요? 기독교 경전에 아담의 갈비뼈를 추려내어 여자를 만들었다고 적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남자가 여자보다 갈비뼈 하나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잘못된 오해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갈비뼈 수는 같습니다. 각 12개씩이다. 소포 문학관 2012.10.16
낙엽 낙엽 지는 늦가을 나뭇가지 앙상하고 또 내년 봄을 기약하는데 우리 인생 한번 가면 오지 않네 一言 不中이면 千語 無用이니라 한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이 쓸 때가 없느니라 소포 소포 문학관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