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짚신 신고 다닌 친구

소포(우종성) 2013. 2. 28. 17:01

짚신 신고 다닌 친구

고등학교 시절 친구 정 실 (海停 )

지금도 가끔 전화로 재미 있게 흉허물 없이 말 할수 있는 친구

지방 온양 에 살고 있는 옛 친구

 

친구 ! 참 좋은 말이다 .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 그런지 첫째 술 친구가 없다 .

손 가락으로 꼽아도 몇사람 않되는 친구 들

가꿈 문안 하는 친구들 몇사람 있다 .

이 친구는 호가 해정 (海亭)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때 

무명배 에 검정 물감 들여서 교복을 입고 다닐때 

이 친구는 아버지가 무역 회사를 하셔서 

고급 양복감으로 교복을 입고 다닌 친구

구두는 학생화를 신고 다닌 친구 였다 .

 

나는 군화 에 염색한 워카를 신고 다닐 때

반세기가 훨씬지난 옛날이다 .

 

가끔 어떤친구는 우리 곁을 떠난 친구들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허무함을 느낀다 .

우리나라 남자의 평균 수명 75세 여자 82세로 나와 있다 .

 

그러면 나도 74세니가 많이 살아온 인생인 것을 느낀다.

나는 아직 도 일 하고 있으며

건강은 문제가 없다.

해정 이 친구에게 전화를 해보면 당뇨로 고생한다고 말한다 .

당뇨는 고급병으로 운동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해주면

열심히 운동하고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막내 딸과 세식구인데 이 친구는 두 내외 살고 있다.

가끔 자식들 집에 들리는 말 한다.

 

나는 자식들이 온다

.가는 일 이 없다.

사람 사는 것이 다 이렇게 다른 것 같다.

그래도 학교 다닐 때 친구가 竹馬 故友라 했다.

참 편한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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