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수영

소포(우종성) 2013. 2. 27. 18:54

水(수)泳(영)

 

어릴때 나는 수영을 마을

웅덩이에서 배웠다.

우리 산에 할아버지가 만든

작은 웅덩에 저수지 비가오면

모아두었다가 그 밑에 밭에다 물을 주고

논에도 물을 주는 그런 작은 저수지에서

동네 아이들과 배우기 시작 했었다.

 

거기서 익숙해지니까

좀 더 큰 저수지에서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배웠다.

학교 다닐 때 는 큰 저수지에서 수영을 하였다.

여름에는 저수지 가 보일 때부터

 옷 을벗어들고

뛰어가 풍덩 들어갔다. 수영복도 없이 수영을 하였다. 

 

중 학교 부터는 수영복을 입고 바다 에가서

정식으로 수영을 하고 놀았다.

소는 목에다 꼬피를 메 놓고

산에다 그냥 방목 하면서 놀았다.

소와 같이 수영하면 소도 수영을 잘한다.

그 무거운 소도 수영을 하는것을 보면 재미있다.

 

소 에는 진디기 가 있는데 바다 에 짠물 때문에 진디기가 다 죽는다.

60년 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뚝섬에 살던때는 한강을 건너다니는 실력이였다

.20대 초반 수영은 그렇게 발전한것이다.

 

'나의 창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로의 글  (0) 2013.02.28
블로그 글  (0) 2013.02.28
모정  (0) 2013.02.26
처 형이 우리곁을  (0) 2013.02.26
영월의 십경  (0) 201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