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외가 집

소포(우종성) 2013. 2. 24. 18:38

나는 어려서  외가집 을

어머니 따라 잘 다녔다 .

오다가 내가 힘든것 같으면

어머니는 고깃 고깃 감춰둔 옷 속에서 엽전주고 

참외밭 가 에서 노란 참외 를 사 주면

 

힘 든줄 모르게 따라 다니든 다섯 살 어린 나

갈때는 피섬 어지리 잔둥 에서 쉬어가든 어린 시절

지금은 백발 노인 이 되었다.

생각 하면 먼 옛날 이야기

큰 삼촌 이 좋아서 잘 다녔다 .

 

학교 다닐때도

피섬 애들과 같이 잘 다녔던 어린 시절

지금도 생각이난다 .

어려서 기억이 그렇게 오래 가는가 .

 

밤 이 되면 앞산 에서 부엉새 가 우는 소리

부엉 부엉 애처럽게 울던 그밤

그 날 밤 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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