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3069

당신이 뭘 알아

어느 부부가 대화를 하면 늘 당신이 뭘 알아 하며 남편을 구박했다. 어느 날 교통사고가 나서 남편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고 있었다. 아내가 걱정이 돼서 의사에게 물었다. 제 남편이 어떻습니까? 의사가 말했다. 깨어나질 않네요. 아무래도 가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때 마침 남편이 깨어나 아내의 손을 잡고 말했다. 여보! 나 살았어! 이 말을 들은 아내가 말했다. 당신이 뭘 알아! 의사 선생님이 죽었다는데!

소포 문학관 201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