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윤극영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족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 반짝 비추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윤극영 소포 문학관 2023.09.03
첫 싸움 요한이하고 앞서 가든 재성이가 나한테 왔다. 요한이가 날 이긴다고 말하고 다니다 했다 재성이가 다시 요한이 쪽으로 가 쑥덕댔다 그날 난 처음으로 코파가 터질때까지 싸웠다. 동시 소포 문학관 2023.09.03
감나무 동 시 나도 모르게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 집 앞 늙은 감나무 전학 간 친구가. 생각날 때도 미술대회 전날 밤에도 나도 모르게 자구만 바라보게 되는 저 무뚝뚝한 감나무 소포 문학관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