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섣달 금흠

소포(우종성) 2013. 2. 23. 07:33

 

참으로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내 나이 75세

무엇을 하고 세월을 보냈는가?

자문해 본다.

 

열심히 살아온 세월 이지만 한 구석이 허전함을 느낀다.

75세라지만 퇴직한지 한달도 되지 않고 재 도전 의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 적당한 직장이 없다.

 

거리가 멀어서 다닐 수 가 없는 직장 조건이 맞지 않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건강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이 나를 뒤 밭침을 해준다.

 

지난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설 때나 명절 때가 좋았다.

손곱아 기다리던 어린 시절 그때는 농경 사회

명절이 아니면 새 옷을 입어보지 못하든 시절

 

어머니가 손수 무명을 심어서 무명을 손질하여 실을 만들어

베틀에 짜기까지 염색해서 옷을 만들어주면 그것이 좋아서

잠을 자지 않고 초 하룻날을 기다리던 어린 그 시절

 

지금 같이 모든 것이 풍족하지 못하던 시절 맛있는 음식도 거의가

자급자족 하던 시절 반세기가 지난 아득한 옛날 그래도 그 때가 그리워진다.

 행복의 조건이 꼭 모든 것이 풍족해서가 아니 란 것

지금 생각하면 아득한 옛 이야기

 

내 나이 이제 75세 그렇게 어느 듯 세월이 흘러갔다.

손자들이 대학생이 두 명 이다. 세배 돈도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기타 어린애까지 구분해서 준다.

세리가 유아원 너무 귀엽게 노는 世理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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