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吾善者 는
是吾賊 이요
道吾 惡者 는
是吾師 니라
해설
나를 싫다고 말하여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요
나를 좋다고 말 하여주는 사람은 내게 해로운 사람이니라.
명심 보감 정기 편에 있는 글입니다.
내가 여덟 살때 일제 강점기 말
서당에서 배운 글 입니다.
그때는 새벽에 일어나 서 서당에 가서 글공부하고
아침밥 먹고 서당에 가서 쓰고 읽고
점심때까지 공부하고 저녁때까지 공부하고 저녁 밤 먹고 가서 공부하고
밤늦게 집에 와서 자고
하는 일이 글공부였습니다.
나 보다 손위 다섯 살 여섯 살 더 많은 형들하고 배웠든 한문 어려운 글
입니다. 그때 나하고 같이 글공부 하든 형 들은
다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는데
나는 아직도 회사에서
일 하고 공부하고 쓰고 있고 아직 건강하니
이것이 복 이아닌가생각합니다.
그때 같이 공부하든 형들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