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명심 보감 (정기편 )

소포(우종성) 2012. 12. 9. 08:49

吾善者

是吾賊  이요

道吾

是吾師  니라

 

해설

나를 싫다고 말하여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요

나를 좋다고 말 하여주는 사람은 내게 해로운 사람이니라.

 

명심 보감 정기 편에 있는 글입니다.

내가 여덟 살때 일제 강점기 말

서당에서 배운 글 입니다.

그때는 새벽에 일어나 서 서당에 가서 글공부하고

아침밥 먹고  서당에 가서 쓰고 읽고

점심때까지 공부하고 저녁때까지 공부하고 저녁 밤 먹고 가서 공부하고

밤늦게 집에 와서 자고

하는 일이 글공부였습니다.

나 보다 손위 다섯 살 여섯 살 더 많은 형들하고 배웠든 한문 어려운 글

입니다. 그때 나하고 같이 글공부 하든 형 들은

다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는데

나는 아직도 회사에서

일 하고 공부하고 쓰고 있고 아직 건강하니

이것이 복 이아닌가생각합니다.

그때 같이 공부하든 형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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