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봄 이 오는 길목 에서

소포(우종성) 2012. 2. 24. 08:44

긴 겨울 얼어붙었든 땅에도 

어김없이 새 봄 이 돌아오고 있네요.

겨우내 죽은 듯했던 황폐하고 건조했던 땅에

어느새 푸릇한 기운 이 올라옵니다. 

냉이 돌나물 씀바귀 그리고 이름도 알 수 없는 이 땅의 들 풀들 

봄 이 면 어김없이 생명을 조용한 부활

참으로 위대하고 자연의 경전입니다. 

또 한 저를 치유하는 의사이며 주무르고 어루만지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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