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계백 장군
마지막 결전지
고란사 종소리
낙화암 삼천 궁녀
오늘도 푸른 물은
유유히 흐르고 있구나
영혼을 달래는 숨결마저
애처롭게 들리는 듯하다.
백제의 장군 계백 장군
장병과 말이 어우러진 벌판 은
흙먼지와 비명 창칼 부딪치는 소리
활시위 소리 지옥 마당을 방불케 했다.
오천 결사대는 마치 저승
사자처럼 무섭게 덤볐다.
죽을 줄 번연히 알면서도 한 명도 도망가지 않고
지옥 귀신처럼 창칼을 휘둘러댔다.
사투 글자 그대로 죽을힘을 다하여 싸운 전투였다.
백제의 결사대는 네 차례나 싸움에서 이겼다.
그러나 중과 부적 5천 명의 백제 장졸들
황산벌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장렬하게 산화했다.
계백 장군 도 그들과 함께 몸과 혼 을
황산벌 에 묻었다.
신라의 사망자는 1만여 명
두 곱절의 적병이 무참히 죽어간 싸움이었다.
계백장군
백제의 말기의 장군 나당 연합군 이 백제를 공격하자
군사 5000을 거느리고 출전하여 황산 벌에서
신라 김 유신의 군대와 맞서 네 차례 나 격파하였다.
660년 의자왕 20 나당 연합군이 쳐들어 올 때 황산벌
(논산시 연산면)에서 백제 군과 신라 군 사이에 벌어진 싸움
2012년 11. 5일 백마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