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학관

여우와 파도를 세는 남자.

소포(우종성) 2012. 10. 18. 22:54

한 남자가 바닷가에 앉아서

해안으로 몰려드는 파도를 세다가

숫자를 헷갈려 화를 냈다.

 

그때 영리한 여우가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 다 지나간 파도에 화를 내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잊어버리고 다시세면 되잖아요!

지나간 일에 집착하는

사람에게 주는 우화이다.

'소포 문학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테  (0) 2012.10.26
비가 맺어준 인연(우암 송시열 )  (0) 2012.10.18
여우와 포도  (0) 2012.10.18
암 닭과 뱀알  (0) 2012.10.18
수닭과 보석  (0)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