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매미

소포(우종성) 2022. 10. 1. 17:28

자신의  얼굴이 싫어서 

자신의 피부가.

어둠이 지긋지긋해서 

그는 자기 자신 밖으로 기어 나와 

노래한다.

어떤 시인보다 훌륭하다.

    

      호쇼 맥 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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