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잊는다는 것

소포(우종성) 2022. 10. 1. 12:29

나이를 먹을수록 

하나씩 하나씩

잊어가는 

기분이 든다

 

사람 이름 

여러 단어 

수많은 추억 

 

그래도 외롭다

여기지 않게 된 건 

왜일까

 

잊어 가는 것의 행복 

잊어가는 것에 대한 

포기 

 

매미 소리가 

들려오네

 

      시바다 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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