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바람과 햇살이

소포(우종성) 2020. 6. 28. 03:40

툇마루에 

걸터앉아 

눈을 감으면 

바람과 햇살이 

몸은 괜찮아?

마당이라도 잠깐 

걷는 게 어때?

살며시 

말을 걸어옵니다. 

힘을 내야지 

나는 마음속으로 

대답하고 

영차. 하며

일어섭니다.

                            시바다 도요 약해지 지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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