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사람 이 됩니다.
말은 대충 얼버무려도 서로 눈치를 주고받으며 지나갑니다.
말은 메시지나 표현의 문제보다 그 외적인 것의 영향력이 지배적
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글은 아니에요.
분명하지 않으면 쓸 수 없어 요.
어딘지 모르게 잘못이다
싶으면 표현부터가 낮 설여 집니다
그래서 확인하고 확인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내용이 분명하게 뇌에 입력됩니다.
글로 쓰기보다 말하기를 즐겨하면 아는 것은 많은데 제대로 아는
것은 적은. 팔불출. 이 되기 쉽습니다.
송숙희 지음
글쓰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