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광에서 대리 마을로 넘어가는 데
작은 잔둥 (고개) 하나가 있다.
우리 후광 학생 60여 명이 있었다.
생각해보니 60여 년이 지난 옛날이 되어버렸다.
그 잔둥 오른쪽에는 넓은 바위 하나가 있었고.
그 시절 눈보라 치는 겨울이면
학생 모자 수건 이 유일한 방한 이든 옛날
우리는 학교서 오는 길에 그 바위에서
바람을 피해 쉬어가든 정든 바위가
최근에 지석 묘란 것을 알았다.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 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석기시대와 철기 시대의 중간 시대 기원전 1500년 경에 있었다.
후광에서 대리 마을로 넘어가든 유일한 길목
지금은 넓은 차도가 생겨 그 고인돌이 있는지?
고향에 가면 알아보련다.
김 대 중 대통령도 어린 시절 그 길로 다니셨을 것이다.
속칭 똘게잔둥
추억의 길목에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