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아흔이 넘어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하루하루가
보람 있습니다.
몸은 여위어
홀쭉해도
눈은 사람의 마음을
보고 귀는 바람의 속삭임을
듣고
입을 열면
"말씀이 좋네요. 야무지네요"
모두가
칭찬을 합니다.
그 말이 기뻐
다시 힘을 냅니다.
약해지지 마 시바다 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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