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아이가
생긴걸
알렸을 때
당신은
"정말 잘됐다
나 이제부터
더 열심히
일할게"
기뻐하며 말해주었죠
어깨를 나란히 하고
벚꽃나무 가로수 아래를 지나
집으로 돌아왔던 그날
내가 가장
행복했던 날
약해지지 마
시바다 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