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추억

소포(우종성) 2019. 4. 15. 16:04

아이가

 생긴걸

알렸을 때

당신은

"정말 잘됐다

나 이제부터

더 열심히

일할게"

기뻐하며 말해주었죠

 

어깨를 나란히 하고

벚꽃나무 가로수 아래를 지나

집으로 돌아왔던 그날

내가 가장

행복했던 날

 

약해지지 마

시바다 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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