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우리 함께
기차를 타요
도시락 대신
사랑을 하나 싸 들고
나란히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서 길어지는
또 하나의 기차가 되어
먼 길을 가요
이혜인 수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