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후회 없는 선택

소포(우종성) 2012. 12. 17. 00:02

내가 사랑하는 손자 治愚

내가 이름도 다스릴 치 어리석을 우 治愚라고 이름을 지어준 믿을 만한 治愚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반장으로

초등학교 졸업 할때까지  반장으로

 

졸업하였고 중학교 때 도 고등학교 때도

친구들을 리드하는 믿는 손자

 

대학 입학하고 등록금이 없어

내가 등록하라고 두말하지 않고 등록금을 주었다.

 

그때 등록금을 주지 않았다면

대학을 영원히 다니지 못하였을 것 같아서다.

 

지금도 그때 잘한 것이 조금도 후회가 없다.

군대 입대 시에도 관절이 결격 사유라고 해서 수술을 해기도 하였고

 

어깨도 수술하여 주기도 한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할아버지로서 부끄럽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그 시기를 놓치면 살아가는데

후해할 것 같아 내가 어려워도

 

도와주어도 아깝지 않다. 치우는 나의 외 손자다.

그렇지만 나는 전혀 그런 것은  가리기 싫다.

 

내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그때를 놓치면

공부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나도 516이  정변이 아니 였다면

내 운명도 어떻게 되었을지 모를 일이었다.

 

 516 때문에 대학을 들어가지 못하고

고등학교 가 최종학교가 되고 만 것이

 

때를 잘 못 만난 것을 한 없이 후회스럽다.

그러나 나는 후회보다 도전을 선택하였다.

 

온실에서 자라면 콩 나물이 되고

광야에서 자라면 콩 나무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어려움을 이겨나가 성공을 빌겠다.

네가 힘이 모자랄 때 이 할아버지가 옆에 있다.

 

최선을 다 하여 경쟁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를 조용히 기원한다.

 

그러나 그 기회만 생각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인생을 살다 보면

그 기회가 인생의 갈림길이 될 줄이야

 

치우 가 가정이 어려워 추계 예대 2년 졸업하고

제가 아르바이트해서 서울 예대 3학년에 편입과

 

일 년 치 등록금을 다 냈다고 하니 그만하면 대학은

제힘으로 대학을 졸업할 것은 확실히 믿을 수 있어

 

한 없이 자랑스럽다.

치우 야 성공을 할아버지가  기원하겠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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