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학관

내등의 짐

소포(우종성) 2012. 11. 19. 16:58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함과 소박함에 대한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내등의 짐은 바로 세상이 나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내 등의 짐 참 좋은 말입니다.

 

우리들은 등에 놓인 짐에 대하여 늘 불평을 합니다.

그 짐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강하게 만들며 더 꿈꾸게 하는

 보물임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역경은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 만큼만 찾아옵니다..

지금 그 그늘 속에서 힘겨워하지만 그건 분명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등에 놓인 짐은 달리 보면 그건 바로 희망입니다.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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