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학관

세 번 이름을 부르고 이별하는 가슴 아픈 삼호연

소포(우종성) 2012. 11. 13. 17:33

문학 동 에서 청학 동 으로 넘어가는 문학 산 과 연경 산 사이에 있는

고갯길을 삼호 연 삼해 주현이라고 한다.

 

발음에 따라 사모지 고개 사모 재 고개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중국으로 가는 사신 들은 부평의 별 리현(비루고개)을 거처

이 고개를 넘어 능허 대 로 갔다.

 

배웅하러 왔든 가족 들은 별리 현 에서 이별을 했고 사신들도

삼호연 에 오르면 그때까지 별 리현에서

있던 가족 들에 게 큰 소리로 이별 인사를 세 번 하고

 

이 고개를 넘어갔다고 하여

이 고개 를 삼호 연이라고 불렀다.

고개 위에 있는 큰 바위를 삼해주 바위 중 바위 등으로 부른다.

 

옛날에 이 바위 에는 물동 이 모양으로 패인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삼해주가 고여 있어

이 고개를 넘는 사람들이 갈증을 풀 수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 술을 두 잔 이상 마셨더니

술이 말라 없어졌다고 한다

그 후로 그 고개를 삼해 주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또 어느 파 계승이 이곳을 지나가다가 술맛이 너무 좋아

한 번에 몇 잔을 마신 뒤로는

술이 말라 없어졌다고 하여 중 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이 고개의 슬픈 이별의 고개를 등산할 때면 지난 옛 적의

선인들을 생각해 보면서 등산을 하고 있다.

 

연수동 선학역에서 이곳까지 3시간 등산 코스

동양 화학 위 노적봉까지 등산하기 좋은 코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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