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영어로 내 이름

소포(우종성) 2013. 5. 23. 10:54

나는 막내 때문에 비자 발급 문제로

나의 이름을 영어로 쓰라고 직원이 서류를 주길래

두 번의 영어 이름을 써 보았다.

한 직원은  정신을 잃고

 나의 이름을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었고

또 한 사람은 다시 한 번써 달라고 하여 또다시 써 주었다.

그 직원 들이 나를 잘 모른 사람들일 것이다.

허름한 노인이 무슨 영어를 이렇게 잘 쓰는 사람인가

생각했겠지 나는 수십 년을 내 이름을 써본 사람인데

 한자는 더 말 할것없다 한자는 내가 여섯 살부터 써본 이름

70년 서본 글씨 아버지 글씨를 닮고 자근 아버지 글씨를 많이

본받은 것 어느 누구보다 글씨 하나는 자존심이다.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 인품을

잘 나타내는것이 바로 글씨다.

요즈음은 글씨가 별로지만 옛날에는 붓글씨 가 그 사람의 인품 성격

을 잘 나타내는 중요한 자기 첫 번째 인격이었다.

내가 서예를 더 배울려고 서예 학원에 갔더니 원장님이 글씨를 써보라고

하길래 민족정기를 써 보여 드렸는데 계속하라고 하신 원장 선생님의

말씀이 아쉽다. 내가 남 보다 잘한 것이 있다면 글씨다.

내가 잘한것을 10년만 최선을 다하여한다면 아쉬운 후회 다.

나는 글씨가 아닌 독서를 하고 글을 쓴 것이 그래도 후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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