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소포(우종성) 2022. 10. 3. 20:11

침대 머리맡에 

항상 놓아두는 것 

작은 라디오와 약봉지 

시를 쓰기 위한 

노트와 연필 

벽에는 달력 

날자아래 

찾아주는 도우미 의 

이름과 시간 

빨간 동그라미는 

아들 내외가 오는 날입니다

혼자 산지 열여덟 해 

나는 잘 살고 있습니다 

 

      시바다 도요 

'작가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물속의 달  (0) 2022.10.04
부활  (1) 2022.10.04
저금  (0) 2022.10.03
글쓰기 명언노트  (0) 2022.10.02
귀뚜라미  (0)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