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우물속의 달

소포(우종성) 2022. 10. 4. 05:20

 

산속의 스님

달빛이 탐이 나서

 

물병 속에

함께 길어 담 앗 네

 

절에 돌아와

뒤미처 생각하고

 

병을 기울이니

달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네.

 

 

 

이규보 <우물 속의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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