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아빠의 고향

소포(우종성) 2020. 10. 14. 01:08

아빠가 그러는데 

떠난 지 삼십 년 만에 

고향에 갔다가 

길도 변하고 

집도 변해서 

길 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었고 

모르는 사람에게 

아는 사람을 물었대 

 

이문구 동시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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