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찬비

소포(우종성) 2020. 9. 25. 08:16

누군가 앉았다 떠나버린 

나만의 비밀스러운 뜨락 

온기 번지든 의자에 

찬비만 고요히 적시네 

가을이 떠나가네 

 

소명 최영옥 제3 시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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