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서당

소포(우종성) 2013. 2. 19. 09:57

서당 (書堂)

 

세벽에 일찍 일어나

서당에가서

어려운 한자를 무서운 선생님 께서

배웠다 .내 나이보다 네 살 다섯 살 위 형 들하고 같이 배웠다 .

그때 서당 선생님은 호랑 이 같이 무 섭기만 하는 선생님

 

잘못하면 매를 옆에 놔 두고 방 끝까지 닿은 길다란 매를 옆에 두고

졸고 있어도 때리고 특별히 잘못하면 다리를 걷어 올리고 종아리를

때리시는 무서운 선생님

 

그래도 어린 나이에 생각해보면 한번도 매를 맞지 않고

천자문 을 여섯 살 때 사자소학 을 

일 곱살때  

명심보감을 여덟살에 배우고 있을때

해방 이 되었다.

 

그 무서운 선생님 밑에서 공부를 할려면 잘 해야

하는 것 밖에 없었다 .세벽에 공부하다 아침 밥 먹고 또 가서 공부하다

점심 시간에 집 에와서 밥 먹고 또 저녁까지 공부한다 .

 

저녁 밥 먹고

 

밤 늦게 까지 공부하고 집에 와서  잠자고 하든  시절 쓰고 읽고 그때는

종이 도 큰 백지를 짤라서 만들어 서 쓰든 시절 밥 먹으면서도 한손으로

글씨를 썼든 어린 시절 호롱불 밑에서 공부 하든 옛 이야기 가 되었네요.

 생각해보니 그때가 일제의 마지막 강점기

 

명심 보감을 다 배우니 우리는 광복 나는 8세 의 소년

아홉 살에 아버지 손잡고  

하의 초등 학교 2학년에 편입 하였다

 .그 역사적인 하의 초등학교 14회 졸업 생이다 .

 

김 대중 대통령이 1회 내가 14회 자랑스런 후배다.

중학교는 목포상업학교에서 분리된 중학교니 중학교도

후배인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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