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천하의 대본이라는 말은
결코 묵은 문자가 아닙니다.
이것은 억만년이 가도 또 가도 변할수 없는 대 진리입니다.
사람이 먹고사는 식량품을 비롯해 의복.
주옥은 말할 것도 없고 상업과 공업의 원료까지 하나도
농업의 생산에 기대지 않는 것이 없으니
농민은 세상인류의 생명창고를 그 손에 쥐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이 돌연히 상공업 나라로 변하여
하루 아침에 농업이 그 자취를 잃어버렸다 하드라도
.이 변치 못할 생명창고의 열쇠는 의연히
지구상 어느 나라의 농민이 잡고 있을 것이다.
윤 봉길 의사 가쓴 농민 독본중에서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소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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