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0일 일요일
나는 설날이 나의 근무표에는 아침 7시부터 8시까지가
내가 근무하는 날이다.
회사에서 나 혼자 근무하면
다른 사람들은 편히 즐겁게 쉬는 설 날이다.
여러 사람을 쉬게 할수 있다는 것이
나는 불만이 아니고 자랑스럽다.
봉사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76회 설날 나는 회사에서 컴퓨터와 독서하면서
하루를 보내야 한다.
먹을 것만 싸가지고 가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집에 새배 하러 오는 손자들은
새배 돈만 봉투에 이름과 몇 마디 써 놓고
회사에 출근 할 계획이다.
내가 어릴 때는 하루 종일을 세배하러 다니든 그 시절
지금은 먼 옛날이야기 추억 속의 설날이다.
어머니가 무명 씨 을 심고 가꾸고 무명을 따서
솜을 만들고 실을 뽑아 베틀에서
베를 짜고 염색해서 만들어준 새 옷을 입고 다니든 그 옛날 그때가 그립다.
자급자족하고 살든 그 시절 그래도 밤 잠을 자지 않고 먹을 것 많고
새 옷 입고 다니든 그 옛날 우리 농경 사회의 설 날 풍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