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속에
금 붕어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은데
주인은 지혜로운 사람이라서
금 붕어에게 많이 주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큰 붕어는 늘 배가 고팠습니다.
큰 붕어가 생각하길
저 작은 금 붕어가 없으면
내가 배부르게 먹을 텐데.
저 놈과 나눠 먹으니
내가 배고파서 못 살겠다.
그래서 어느 날 큰 금 붕어는
작은 금 부서를 물어 죽였습니다.
이제는 주인이 주는 먹이로
자기 혼자서 독차지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작은 물고기가 죽어 썩기 시작했습니다.
썩은 냄새를 발하고 독을 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