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품

요양병원

소포(우종성) 2023. 1. 17. 03:43

고등학교 때 친구가 요양 병원에 입원하여 

전화를 해보았다. 

당뇨로 고생하는 친구 

부인하고 일찍 사별하고 외롭게 요양 병원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해정 

 

65년 전 목포 거리를 어깨에 힘을 주고 활보하든 친구 

얘기를 해 보니까 정신은 아무 문제가 없는 친구 

너무 안타깝다. 

인생 은 말로가 좋아야 하는데 마음 이프다.

 

소띠 나보다 한 살 위 해정 (海亭) 형님

허물없이 말할 수 있는 친구 가끔 전화를 해본다.

정신은 멀쩡하다.

농담도 잘하고 좋은 친구 너무 안타깝다.

 

부인과 사별하고 외롭게 

요양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어 마음 아프다.

내 책이 출판되면 책도 보내주고 싶다. 

먼저 간 친구들 전원조 서기춘 김배원 김진기  안기완

 

수복 박문옥 친구 하고는 3년을 카톡으로 매일 하다가

세상을 떠나 부고장이 왔다.

내 곁을 떠나가니 슬 프다.

산 정 (山亭) 소래 친구 한 사람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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