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말 노동부 워크넷에서
17년 무 결근 무 지각 무 결근 성실도에서
자랑스러운 별 4개를 받아
안산 반월동 SK에 취업이 되었다.
엘피지 충전소를 찾았다.
봄 이라지만 쌀쌀한 봄
넓은 텃밭이 마음에 들어
여기서 정을 부치고
텃밭을 가꾸기에 노력하였다
아침저녁으로 고추모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고구마 상추 등
여러 가지 농작물을 비료를 주고
키우는 재미에 많은 시간과 정열을 쏟았다.
이제 상추는 수확을 거두고 고추는
따 먹기 시작하고
방울토마토는 익어가고 있다
104년 만의 혹한 가뭄 속에서도
아침저녁 물을 주어 잘 자란 모습을 보며
나는 여기를 떠나야 하는 6월 30일 재계약하기로 하였다.
3개월을 정을 붙이고 일을 하였으나
이제는 떠나야 하는 때 가 온 것 같다.
이것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내 나이 75세 아직도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7월부터 재 취업 이 14년 동안 일 하든
그곳에서 일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무슨 운명일까
참으로 알 수 없는 인생사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