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고마움

소포(우종성) 2020. 12. 28. 09:57

이따금 집 떠나 

밥 사먹을 때 

밥상 앞에두고 

주인 다시 쳐다봐요 

날 위해 

이처럼 차려주시니 

고마운 마음에 

남김없이 먹고서 

빈그릇들 가득 

마음 담아두어요 

 

임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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