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고마움

소포(우종성) 2020. 10. 22. 04:41

이따금 집 떠나 

밥 사 먹을 때 

밥상 앞에두고 

주인 다시 쳐다봐요 

날 위해 

이처럼 차려 주시나 

고마운 마음에 

남김없이 먹고서 

빈그릇들 가득 

마음 담아두어요 .

임길택 글 

똥 누고 

가는 새 에서 

'작가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비들기  (0) 2020.10.28
냉이차  (0) 2020.10.24
고마움  (0) 2020.10.20
스님 재산  (0) 2020.10.19
  (0)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