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고마움

소포(우종성) 2020. 10. 20. 05:34

이따금 집 떠나 

밥 사 먹을 때 

밥상 앞에두고 

주인 다시 쳐다봐요 .

날 위해 

이처럼 차려주시나 

고마운 마음에 

남김없이 먹고서 

빈그릇들 가득 

마음 담아두어요.

 

똥 누고 

가는 새 

임길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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