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나의 창작글

중앙 도서관 수상식(受賞式)

소포(우종성) 2013. 2. 19. 19:54

나는 평생 상 도 벌도 받아본적이 없는데

2010830

 집에서 평상시와 같이 책을 읽고 있었다 .

중앙 도서관에서 전화가 왔다

913일 수상식에 참석 할수있는지 전화가 온것이다 .

며칠전 나는 내 평생 상도 벌도 받지 않았다고

하는 글을 올려놓았는데

 이게 웬 일이냐 하고 나는 너무 뜻 밖이여서

마음이 설래였다

생각해보니 이 나이에 나는 벌 받은 적도 없고

상 받은적이없는 평범한 보통 사람 으로 생각 하고

나는 상 하고는 인연이 없는 사람 으로 생각하고 

며칠전에 글 을 써 놓았다 .나는 상 도 벌 도 받지 않는 그런 사람 으로

생각한것이 70이 훨씬 지나서야

다른 상도 아닌 도서관에서 준 상이라니

 과분한 생각이 들어 혼자 민망한 생각을 해본다

.913일 이라니 마음이 설래인다

나는 어려서 서당에 선생님 께도 야단 한번 맞은 기억이 없이

서너살 이상된 형 들과 공부 하였어도 

야단 한번 맞은 기억이없이 자라왔다

.과분한 상을 받는다니 마음이 설래인다

올해 내가 중앙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100권 째다.

회사에서 일 하면서 야근 시간에 많이 독서를 하고

집에서는 텔레비전을 싫어한데 집 사람은 드라마 박사 여서

웃으면서 나 하고 살지 말고 텔레비전하고 살라고 농담을 한다 .

어느 책에서 보니 거실 을 서제로 하는 말이 있어 나도 동감을 한 사람이다

.어느 시골에 있는 작가는 텔레비전이 없어

내다 버린 텔레비전을 주어다가 2시간 보고

그 자리에 갖다 놓았다는 글을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