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봄 이오는 길목에서

소포(우종성) 2013. 2. 11. 07:06

봄이 오는 길목에서

 

얼어 붙 었든 대지에도 어김 없이

새 봄이 돌아오고 있네요.

겨우내 죽은듯했든 황폐하고 건조 했든 땅에

 

어느새 푸릇한 기운이 올라 옵니다.

냉이 돌 나물 씀바귀 그리고 알수 없는 이 땅의 풀들 ..

생명의 조용한 부활을 바라보면서

 

봄이면 어김 없이 생명을 들려주는 자연의 약속이

참으로 위대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니 자연은 경전입니다.

 

또한 저를 치유하는 의사이며 주므르고 어루만지면서

기쁨을 느낄수 있는 연인입니다.

'작가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과 처음  (0) 2013.02.23
사랑  (0) 2013.02.23
당신참 좋다  (0) 2013.02.08
선운사 동백꽃  (0) 2013.01.19
선암사의 밤  (0) 201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