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 날 몇 날인가 만 난 것 다 사다오
웃으며 던지시는 당신의 한 마디
코 끝에 확 엉기는 맵싸한 이 아픔
넘어질 듯 휘청휘적 위태한 걸음새
백발이고 가시는 당신의 고된 노년
한평생 삶의 굽은 등에 다 실렸네
내 살 날 몇날인가 맛난 것 다 먹으련다.
웃으며 던지시는 당신의 한 마디에
눈길 준 저 먼 하늘엔 별조차 없어라
소명 최영옥 시인
장미를 기다리며 에서
내 살 날 몇 날인가 만 난 것 다 사다오
웃으며 던지시는 당신의 한 마디
코 끝에 확 엉기는 맵싸한 이 아픔
넘어질 듯 휘청휘적 위태한 걸음새
백발이고 가시는 당신의 고된 노년
한평생 삶의 굽은 등에 다 실렸네
내 살 날 몇날인가 맛난 것 다 먹으련다.
웃으며 던지시는 당신의 한 마디에
눈길 준 저 먼 하늘엔 별조차 없어라
소명 최영옥 시인
장미를 기다리며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