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이 바쁜 때 웬 설사

소포(우종성) 2014. 6. 5. 17:31

김 용택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발채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설사는 났지요

 

허리끈은 안 풀어지지요

 

들판에 사람들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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