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학관

교회에 갈까요 .절에 갈까요?

소포(우종성) 2023. 9. 23. 18:56

엄마와 종교가 달라서 

죽은뒤에 천국과 극락으로 헤어질까봐 

걱정이에요"

 

20년쯤 다니든 집 앞 단골가계가 있는데 

큰 슈퍼마켓이 근처에 새로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둘중 어디로 갈지는 소비자의 자유입니다. 

가게 주인은 섭섭할 수도 있겠죠.

 

교회에 다니다 절에 오든 

절에다니다 교회에 가든 아무 문제  없지만 

그 절이나 교회 입장에서는 

신도가 다른곳에가면 싫어 할 수 있어요 .

그런데 여러분은 소비자니까

 

가고 싶은데로 가면 됩니다. 

둘중에 하나만 다녀도 되고 

하나를 주로 다니고 

하나를 가끔 가도 돼요 .

둘다 다녀도 되고 

둘다 안가도 됩니다.

 

다만 교회가서 절이 좋더라 

절에가서 교회가 좋더라 하면 

예의가 아니예요 

가계주인은 하나만 다니라고 하겠죠.

그건 그들의 이야기고 

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다니면 돼요 .

 

부처님 하나님이 자비로운 분이라면 

어렸을때 절에 다녔다고 .

집 앞에 있는 교회 다녔다고 

싫어하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

 

지금 이대로 좋다.

법륜 

 

'소포 문학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자  (0) 2023.09.23
대인 관계에서 해서는 않되는 말  (0) 2023.09.23
링컨의 못생긴 얼굴에 얽힌 유머  (0) 2023.09.21
국화의 아름다움  (0) 2023.09.21
세상을 보는 눈  (0)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