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모습을 본 왕자들은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어요.
사람들은 그런 주몽을 볼 때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지요.
역시 주몽은 보통사람이 아니야 힘이 센 데다 재주도 뛰어나다니까."
"또 얼마나 용감한데 하기는 주몽은 태어날 때부터 특별했잖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대소 왕자는 기분이 언짢아졌어요.
사람들이 금아왕의 맏아들로 다음 왕위에 오를 자신보다.
주몽을 더 대단하다고 여기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지요.
대소는 그것이 가볍게 지나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대소는 생각 끝에 금아왕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주몽은 사람의 자식이 아닙니다.
만약 주몽을 일찍 없애지 않으면
나중에 안 좋은 일이 생길게 분명합니다. "
그러나 금아왕은 대소의 말을 듣지 않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