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학관

내가 움켜쥔 구슬

소포(우종성) 2023. 6. 24. 05:21

제가 어릴 때 구슬치기를 잘해서 

친구들의 구슬을 많이  땄습니다. 

 

그때는 구슬을 보물처럼 움켜쥐고 놓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구슬이 어디에 잇는지도 몰라요.

 

한때는 전부였던 것이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구슬을 움켜쥐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 내가 참 좋다.

법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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