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4일 금요일 날씨 맑음
율목 도서관에서 3권 대출한 책 반납 하고
말센스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책의 말들 3권 대출하였다.
내려오며 어린이 도서관에 들려 우장춘을 1권 대출하고
그저께길 놀이터로 쭉 내리막길로 걸어
옛 도립병원 있든 자리로 내리막 길로 걸었다.
도원동 길로 건너 도원동 공구 상가들이 있는 고개를 걸으며
앞을 보니 도원역 뒤에 살든 친구 동네가 모두 철거되고
흙만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나는 너무 놀랐다.
추억의 그 친구집 동네가 어디로 갔는지 흔적조차 찾을 길 없다.
도원 역 앞 공설운동장 은 높은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옛 도원 극장 숭의 시장 흔적조차 없고 고급 빌라들이 자리하고 있다.
엣 친구는 어디로 가서 잘 살고 있을까?
너무 허무 한 마음이다.
혹시나 하고 찾아갈 려고 하였는데 이젠 찾을 길이 없다.
전화도 모르고 어데 가서 건강하게 잘 살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이것저것 옛 추억을 생각하다 보니 버스 14번 차가 오는 정류소가 있어
버스에 승차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봄날의 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