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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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우종성) 2022. 12. 17. 23:54

다음은 <싱글벙글쇼>방송 원고다.

 

우리는 살면서 어려운 일이 닥치면 그걸 폭풍우에 비유합니다. 기분이

좋지않고 슬픈 일이 있으면 잔뜩 찌푸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 비유합니다.

 

기분 좋은 날 기쁜 날은 구름 한 점 없는 쨍 하고 해 들 날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구름 잔뜩 낀 날이나 비 오고 폭풍우 치는 날은 싫어하고

쨍 하고 해 뜰 날을 선호하는데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문제도 아주 큰 문제이지요

 

세상에는 사막이 많습니다. 중국의 고비사막 그리고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

그런데 이런 사막이 왜 생겨났습니까?일년 365일 흐린 날이 없어서 사막이 된 겁니다.

아니 흐린 날은 가끔 있지요 비 오는 날이 없어서 사막이 된 겁니다.

 

우리가 구름 잔드뜩 끼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을 싫어하지만

 그게 없으면 우리 인생도 사막이 되는 겁니다.

먹구름 잔뜩 끼고 비바람 들이친다고 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우리 인생을 사막이 아니라
비옥한 땅으로 만들어주는 믿 거름이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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