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그런 만남을 소망하며

소포(우종성) 2022. 11. 11. 06:11

우리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요.

함께 마주 보기만 해도 

기쁨으로 가득 채워가는 

그런 만남을 소망하며 

사랑을 나누어 봐요.

 

우린 한쪽만으로는 

완전하지 못하고 

인간이기 때문에 허점을 가질 수밖에 없는 

허점을 소유하고 있어요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어봐요.

 

                    의지할 수 있는 사랑 

                   기대고 위로받을 수 사랑 

                   그런 사람은 정녕 행복한 사랑입니다. 

                   만약 그런 사랑이 없다면 

                  그런 만남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런 사랑을 꼭 만나리라 믿습니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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