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학관

김대중 독서법

소포(우종성) 2022. 10. 20. 18:22

 

정해놓고 읽었다.男兒 須 讀 五車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책을 읽어 해박한 지식을 갖춘

김대중 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독서 왕 이 되는 비법을

들어보도록 하자.

그는 특별히 비법이라는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김대중 옥중서신을 >을 비롯해

 

여러 권의 자서전과 저서를 통해

책 읽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독서광이자 독서 왕 이

알려주는 독서법이니 비법이나 다름없지 않겠는가.

 

그것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비법 하나 쉬지 말고 꾸준히 읽어라

책을 읽다 보면 반드시 좌절이 있고

 

의혹이 있고 권태가 있으며

또 이를 중단할 구실도 발견된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잘 설득하여 새로운 자각으로

새 출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인생은 어떤 의미에서

자기 자신과의 토론과 설득 결심의 연속이다.

김대중은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굳건히 지켜줄 수 있었든 유익한 책으로

<하나의 믿음 > <불확실성의 시대> <제3의 물결 >을

아들에게 권했다.

비법 둘

매일 목표량을 정해놓고 읽어라

책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 책의 수준에 맞는

목표량을 정해놓고 읽으면 능률이 오른다.

 

아널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12권을 읽을 때는

하루 30페이지씩 목표량을 읽으니

효과 적 이어 다고 한다.

 

비법 셋 정신력을 기르는 책을 여러 번 읽어라.

가벼운 흥미위주의 책 보다 역사 종교 철학처럼

정신력을 강화해 주는 책을

 

정해 일생에 거처 여러 번 읽어야 한다..

김대중은 <역사의 연구 >와 함께

앨빈 토 풀러 의 <제3의 물결 >로토우의 <경제발전 >

 

제 단계 발그레 이드 의 <불확실성의 시대 뮈르달의

<경제학 비판>등

재독 삼독 할 책이라고 소개했다.

 

비법 넷

중요한 부분은 믿을 긋고

되풀이해서 읽어라

 

김대중은 아들 홍 걸 에게 보내는 옥중 서신에서

공부하느라 무척 힘들 줄 안다면서

좋은 책을 읽다가 감명 깊은 대목을 표시해 반복적으로 읽으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 주었다..

비법 다섯 체계적으로 읽어라

어떤 때는 분야별로 어떤 때는 저자별로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된다.

 

김대중은 보통 주 나 월 단위로 철학 종교 사회사상 등

책을 분야 별로 나누어 읽었는가 하면

어떤 주는 특정 저자의 책만 집중적으로 읽기도 했다.

그리고 읽은 책마다 번호나 특징을 기록해 두기 하였다.

 

비법 여섯

학술서적과 병행하여 문학 작품을 꾸준히 읽어라

딱딱한 전문 서적만 읽으면 자칫 정서가 메마르기 쉽다.

문학 작품은 정서를 새롭게 해 주고

젊은이들의 문화에 낙오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며 생활에 활력을 준다.

 

 

그러면서 셰익스피어 작품과 헤밍웨이..

톨스토이 도스 포예트 스키 앙드레 지드

모파상.

비법 일곱

전공을 불문하고 기초 지식을 쌓아 라

지도자가 되려면 문과 나 이과와 같은 전공에 구에 받지 말고

기초 지식을 쌓아야 한다.

 

현대 학문은 문과와 이과 두 분야를

서로 알지 못하면 완전히 마스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철학을 할 여 면

논리학 은 물론 심지어 과학 도 필요하다.

 

비법 여덟.

외국 어 을 필수로 하라

김대중 은 영어와 일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어는 두 말할 것 없고

일어의 경우도 싫든 좋든

 

앞으로 우리나라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아시아와 세계

경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의 언어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은

감옥에서 영어와 일어로 된 책을 많이 읽었다.

 

비법 아홉

10년 성공할 여 면

10년 동안 한 우물을 파 라

김대중 은 자기가 나아갈 방향을 10년 동안

한 눈을 팔지 말고 꾸준히 그 길을 가면

반드시 성공의 터가 잡힌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그것을 발판으로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르면

 

정상에서는 얼마든지 다른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있다는 것이다.

경제 인으로 정상에 오르면 정치 인으로 도..

사회사업 가로 도 얼마든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제일 불행한 것은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중도에 경솔하게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비법 열

장래에 대한 큰 목표를 가져라

장래 목표가 뚜렷하면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김대중 은 비록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언제 가는 밖으로 나가

멋진 정치를 펼쳐 보겠다는

욕구가 매우 강 했다.

 

때문에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독서에 매진할 수 있었다.

자. 당신은 위의 열 가 지 비법 중에서

몇 가지나 실천하고 있는 가?

 

김대중 은 독서 왕답게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슴에 세 겨 볼 만한 말인 것 같다

기억해 두기 바란다.

 

독서와 사색과 일을 중단하면

그것으로 인생을 다 산 것이나 마찬 가지다.

이 세상 마지막 날까지

나는 계속 공부하고 생각하고 일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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