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문학관

삶을 되돌아보고

소포(우종성) 2012. 6. 24. 12:06

메추리는

연못의 물 한 모금이면 되고 

쌀벌레는

쌀 몇 톨이면 되지요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는

필요한 것은 아주 작습니다. 

인간이

내일을 위해 저장하면서 

남을

나의 뜻에 복종시키려 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것이 시작된 것이지요 

일상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보세요 

물처럼

부드러워져서 

동그란 그릇에 담기면

둥글게 되고

 세모난 그릇에 담기면

세모가 되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어느 그릇에나 잘 담기는 

물처럼 연한 사랑의 사람으로 남고 싶다. 

한 없이 부드러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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