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詩
해마다 겨울이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병이 깊어져
언제나 새벽에야 일기를 쓰게 됩니다
오늘도 눈 내린 순백의 화면 위에
사람이 그립다고
한 줄로 써 봅니다
이외수 사색상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