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나무와 바람과 물과 햇빛으로
집을 지으시고
그 집에 살며
곡식을 가꾸셨다.
나는
무엇으로 시를 쓰는가.
나도 아버지처럼
풀과 나무와 흙과 바람과 물과 햇빛으로
시를 쓰고
그 시 속에서 살고 싶다.
김 용택
'소포 문학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 희생 (0) | 2012.06.03 |
---|---|
우리 마을 큰 나무 (0) | 2012.05.23 |
우리 에게 필요한 모든것들 (0) | 2012.05.23 |
어찌 잊으랴 민주화 운동 (0) | 2012.05.19 |
발자크 (0) | 2012.03.22 |